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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컨설팅 받으면 얼마 나와요?

2026-08-19

정가표가 없는 게 정답입니다. AI 컨설팅 비용은 ①진단 범위(프로세스 몇 개를 뜯어보는가) ②산출물(진단만/로드맵/PoC/구축) ③투입 기간과 인력, 이 세 가지의 곱으로 정해집니다. 같은 직원 8명 회사라도 자동화할 업무가 3개냐 12개냐에 따라 견적이 갈립니다. 아래 계산식에 본인 회사 숫자를 넣으면, 상담 전에 스스로 구간을 잡을 수 있습니다.

1. "AI 컨설팅 비용 얼마"에 아무도 숫자로 답 못 하는 이유

검색하면 대형 전략펌 이름과 정부 지원사업 공고,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이 섞여 나옵니다. 셋은 아예 다른 물건을 팝니다.

"AI 도입 컨설팅 견적 얼마"라는 같은 질문에 세 곳이 부르는 금액이 다른 건 할인이나 바가지 때문이 아니라, 견적의 단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교하려면 금액이 아니라 단위부터 맞춰야 합니다.


2. 견적을 구성하는 3요소 분해

요소견적에 들어가는 변수상담 전에 준비할 답
① 진단 범위부서 수 × 프로세스 수 × 담당자 인터뷰 수"우리가 손대고 싶은 업무 목록"
② 산출물진단 리포트 / 도입 로드맵 / PoC 1건 / 실구축"문서까지인가, 돌아가는 것까지인가"
③ 투입기간(주) × 투입 인원 × 온사이트 여부"우리 쪽 담당자를 붙일 수 있는가"

이 표 한 줄 요약: 견적 금액은 이 세 칸에 무엇을 적느냐로 결정되며, 세 칸이 비어 있으면 어떤 업체도 정확한 숫자를 낼 수 없습니다.


3. 견적 계산식 — 우리가 쓰는 구조 그대로 공개

총액 = 기본 진단비 + (자동화 대상 프로세스 수 × 프로세스 단가) + (연동 시스템 수 × 연동 단가) + (월 운영비 × 계약 개월)

업체마다 단가는 다릅니다. 중요한 건 이 네 항목이 견적서에 각각 분리되어 적혀 있느냐입니다. 한 줄로 "AI 컨설팅 일식 ○○원"이라고 적혀 온 견적서는 나중에 늘어납니다. 늘어나는 자리가 대부분 3번(연동)과 4번(월 운영비)이기 때문입니다.

상담할 때 이 문장 그대로 물어보세요. "기본 진단비 얼마, 프로세스 1건 추가 시 얼마, 시스템 1개 연동 시 얼마, 월 운영비 얼마 — 네 개로 쪼개서 주세요."


4. "직원 8명짜리 작은 회사인데 AI 컨설팅 받으면 대략 얼마 나와?"

직원 수는 견적의 주 변수가 아닙니다. 8명 회사와 30명 회사가 같은 금액이 나오는 경우도 흔합니다. 실제로 금액을 움직이는 건 이 세 가지입니다.

  1. 자동화 대상 업무가 몇 개인가 — 견적서 줄 수가 그대로 늘어납니다.
  2. 데이터가 어디에 있는가 — 엑셀·수기 장부면 데이터 정제 공수가 붙고, 이미 SaaS에 들어 있으면 빠집니다.
  3. 기존 시스템과 붙여야 하는가 — ERP·쇼핑몰 솔루션·세무 프로그램 연동은 별도 항목입니다.

8명 회사가 견적을 낮추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인원이 아니라 첫 계약의 프로세스 수를 1~2개로 묶는 것입니다.


5. 업종별로 견적을 가르는 지점

업종견적을 키우는 요인견적을 줄이는 선택
소상공인 매장POS·예약·정산이 각각 다른 도구에 흩어짐고객 응대 1개 업무만 먼저
쇼핑몰상품 수, 상세페이지·CS 문의량, 채널 수상품 등록 또는 CS 중 하나만
세무·회계사무소수임처 수, 증빙 형태(종이/스캔), 보안 요건증빙 분류 자동화부터
마케팅·대행클라이언트 수, 보고서 포맷 종류보고서 생성 1개 라인
병원·의원개인정보·의료 규제 검토 공수비진료 업무(예약 안내 등)로 한정

한 줄 요약: 업종이 아니라 "규제 검토가 필요한가"와 "연동할 시스템이 몇 개인가"가 업종별 금액 차이를 만듭니다.


6. 업체 유형별 비교 — 가격 공개 여부부터 다릅니다

구분공개 단가표견적 산정 단위주 산출물상담 진입
소규모 전문업체공개된 범위 없음(업체별 개별 견적)프로세스 수동작하는 자동화 + 로드맵대표와 직접
중견 SI·개발사공개된 범위 없음맨먼스(공수)구축된 시스템영업 담당 경유
대형 전략펌공개된 범위 없음프로젝트 총액전략 보고서제안 요청(RFP) 기반

"대형 컨설팅펌이랑 소규모 업체랑 가격 차이 많이 나?"에 배수로 답하는 글이 많지만, 세 유형 모두 시간당 단가표를 공개하지 않습니다. 공개된 근거 없이 "몇 배"라고 적힌 숫자는 그대로 믿을 근거가 없습니다. 비교해야 할 것은 배수가 아니라 위 표의 산정 단위입니다. 프로세스 단위로 사면 필요한 것만, 맨먼스로 사면 기간만큼, 총액으로 사면 범위 전체를 사게 됩니다.


7. 견적서에 안 적히는데 나중에 청구되는 항목

12개월 총비용 = 초기 구축비 + (월 운영비 × 12) + 예상 재작업 1회분. 초기 견적만 비교하고 계약하면 이 세 번째 항목에서 뒤집힙니다.


8. 정부 지원으로 실부담을 줄이려면

AI 바우처를 비롯한 공공 지원사업은 연도별 공고에서 지원 한도·자기부담 비율·신청 자격이 매년 바뀝니다. 금액은 반드시 해당 연도 공고 원문(중소벤처기업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주관기관 공고)에서 확인하세요. 실무적으로 미리 준비해 두면 유리한 건 세 가지입니다.

  1. 사업자등록증·재무제표 등 자격 요건 서류
  2. 공급기업 등록 여부 확인(지원사업은 등록된 공급기업과만 계약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3. 과제 계획서에 넣을 자동화 대상 업무 목록 — 3번은 어차피 컨설팅 진단에서 나오는 산출물이라 미리 만들어 두면 두 번 일하지 않습니다.

9. 상담 전 사전 견적 체크리스트 8문항

  1. 자동화하고 싶은 업무를 3개 이내로 적을 수 있나요?
  2. 그 업무를 한 달에 몇 번, 몇 시간씩 하나요?
  3. 그 일을 하는 담당자는 몇 명인가요?
  4. 관련 데이터는 어디에 있나요? (엑셀 / 종이 / 사내 시스템 / 외부 SaaS)
  5. 연동해야 할 시스템 이름을 적을 수 있나요? 몇 개인가요?
  6. 개인정보·의료·금융 등 규제 데이터가 포함되나요?
  7. 우리 쪽에서 프로젝트를 챙길 담당자를 지정할 수 있나요?
  8. 이번에 사려는 건 문서(로드맵)인가요, 돌아가는 결과물(구축)인가요?

1~8번에 답한 종이를 들고 가면 견적 편차가 줄어듭니다. 답하지 못한 문항 수만큼 견적이 커지고, 나중에 늘어납니다.


FAQ

소상공인도 컨설팅을 받을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다만 전사 진단형이 아니라 업무 1~2개를 지정하는 방식이 맞습니다. 위 계산식의 프로세스 수를 최소로 잡는 형태입니다.

로드맵만 사고 구축은 나중에 해도 되나요? 됩니다. 산출물을 분리 계약하는 방식이며, 로드맵 단계에서 자동화 후보와 우선순위·연동 대상이 확정되므로 이후 구축 견적의 편차가 줄어듭니다.

견적이 나중에 늘어나는 경우는 언제인가요? 대부분 ①처음에 세지 않은 프로세스가 추가될 때 ②연동 대상 시스템이 API를 열어주지 않을 때 ③데이터가 예상보다 정리되어 있지 않을 때입니다. 계약 전에 이 세 가지의 변경 시 정산 방법을 문서로 정해두세요.

착수금과 정산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계약서에서 착수금 비율, 중간 산출물 검수 시점, 잔금 지급 조건, 범위 변경 시 단가 적용 방식 네 가지를 확인하면 됩니다. 이 네 개가 비어 있는 계약서가 분쟁의 대부분입니다.

계약 없이 상담만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위 체크리스트 8문항에 답을 적어 오시면, 그 자리에서 어떤 항목이 견적을 키우는지 함께 짚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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